월척을 노리는 낚시꾼들을 매료시키는 다네가시마섬의 크고 넓은 바다
GT피싱 국내 북쪽 한계
GT의 분포 지역은 아프리카 동쪽 연안, 남일본, 하와이 제도, 마르키즈 제도,오스트레일리아 북부로 넓고, 온난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GT를 울루아라고 하며 울루아 폴이라고 불리는 굵고 강한 낚싯대를 이용해 오징어나 물고기를 미끼로 사용한 낚시를 했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일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루어 낚시가 시작되고, 낚시 용품의 진화와 함께 각지로 퍼져 나갔습니다.
일본에서는 난세이 제도를 통해 남쪽에서 북쪽으로 퍼져갔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도카라 열도와 아마미오섬, 그리고 다네가시마섬 등의 서식 지역의 북쪽 한계로 알려진 해역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뭍에서 노릴 수 있는 레드 몬스터
일본에서 낚을 수 있는 무늬오징어는 1종류라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몸의 특징에 따라 흰오징어형, 붉은 오징어형, 무늬오징어형의 3종류로 나누어지며 붉은 오징어형은 남쪽에 많이 서식하는데, 때로는 5킬로 이상으로 대형화되어 약간 붉은 빛을 띤 것이 특징으로 그 모습을 본 일부 낚시꾼들은 RED MONSTER(레드 몬스터)라고 부릅니다. 다네가시마섬에는 이 레드 몬스터가 잡히는 장소, 거대 무늬오징어의 성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